안녕하세요 스파르타 3조 Keystone 한동금입니다.

112회 필기시험에 합격하였고,

우선 이자리를 빌어 백종엽 교수님과 박광호 선생님, 이성현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기술사 시험의 첫 발걸음을 뗀 것은, 

2010년 종로기술사학원에서 94회를 준비하면서였으나,

3개월 학원수강후 시험도 미응시한채로 포기를 하였습니다.

종로학원 시스템에 녹아들지 못하면서, 당시 바쁜 현장 생활을 핑계대며 그만두었는데

그때 한솔학원을 등록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후 2014년경 준비없이 필기시험을 응시하였습니다.

답안 작성방법 및 규칙을 모르는 상태로 아는 내용을 적어 약 53점의 점수를 획득하였고,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솔학원에 2015년 11월 등록하면서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08회 준비)

다만 어중간한 시기에 학원 등록을 하면서 조별 활동에 겉돌게 되었고,

(다른 조원들은 8월 시험 끝나고 시작하여 11월에는 어느정도 레벨 형성)

용어와 논술을 몇개 작성했으나 첨삭을 하나도 받지 않는 등 제대로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모의고사 미참석, 최종모의고사 미응시)

그리고 나서 응시한 108회 시험에서 오히려 점수가 떨어진 약 47점을 받았고,

충격과 함께, 또다시 개인사정을 이유로 학원을 반년간 휴원하였습니다.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 2016년 11월, 111회를 목표로 재수강하게 되었으나

바쁜 현장 여건 등으로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고, 주간 모의고사를 한차례도

참여하지 않는 등 공부량이 되질 않아, 111회 시험을 미응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이렇게 어영부영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112회는 각오를 남달리하고

기술사 공부를 제대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공부량이 합격권에 이를만큼 많지는

않았지만 운이 좋게도 필기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 이번에는 학원 모의고사를

충실히 치뤄내고, 올패스반 참여를 통해 레벨업을 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준비 과정은 기술사 시험에 대한 접근 방법과 공부 방법으로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접근 방법

  1) 자세 잡기

     - 사실 108회 준비나 111회 준비를 할 때부터 글씨 특강, 도표 특강을

       열심히 들으면서 답안의 자세를 잡는데 주력했고, 효과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2) 논술 위주 학습

     - 서브노트 작성은 논술 25개, 용어 20개였습니다. 이유는 한정된 시간에

       둘다 못하면 차라리 논술이라도 쓸수 있게 하자라고 생각해서였습니다.

       (물론 결과 용어 점수가 160에 그쳤고, 모자란 20점을 논술에서 메꿨습니다)

2. 공부 방법

  1) 소규모 스터디 학습

    - 매일 그룹콜을 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학습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 하기 싫고 나태해지는 자신을 잡았습니다.

      (김현수 기술사님, 양형열 기술사님, 심종수 기술사님 감사합니다)

  2) 조교 선생님 첨삭 활용

    - 만든 서브노트는 거의 첨삭을 받았고 첨삭 받은 서브노트는 2~3차 Rev.버젼을

      만들어 재첨삭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최종 논술 서브노트는 25개지만

      작성했던 건 50개 이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3) 모의고사 및 최종 모의고사 참석

    - 모의고사를 보면서 변화 모습을 확실히 느낄수 있었습니다.

      첫 모의고사는 준비한 답안을 베껴쓰는 수준에서 나중에는 준비안한 문제도

      제법 폼이 나게 작성할 수 있게 되면서 자신감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 최종모의고사는 58.3점으로 응시인원 52명 중 10등을 하였고

      합격권에 있다는 평가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4) All pass반

    - 올패쓰 반에서 최종 모의고사에서 부족했던 약 2점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정리 및 특화 답안을 작성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합격수기를 읽어주신 모든 예비 기술사님들의 합격을 기원하며,

끝으로 물심양면으로 지지해주고 지원해준 와이프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