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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회 필기 합격수기 (9조 남봉환)
글쓴이 남봉환 등록일 2017.06.19 조회수 1,439

안녕하세요. 금번 112회 건축시공기술사 필기에 합격한 남봉환이라고 합니다.
공부량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수기를 적으려니 민망하긴 하지만 이렇게도 공부할 수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합격회차 : 112회
 
2. 응시횟수 : 1회
 
3. 공부기간 : 2017년 2월~2017년 5월
  - 학원등록은 2016년 10월에 하였으나 잦은 장기간 해외출장으로
    작년수업은 4회 정도 밖에 참석하지 못하였고, 학습량이 없어 111회 시험 미응시
  - 금년 2월 중순경 부터 본격공부 시작

4. 공부자료 : 건축기술지침, 서브노트, 회사 내 작업지침 및 공사시방정리본
  - 자료는 모든분들께서 많이 구할 수 있으시겠지만, 본인이 공부할 수 있는 양은
    한계가 있습니다.
  - 따라서, 방대한 양의 자료정리가 중요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자료만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 공부시간 : 평일은 1-2시간 이상 하려고 노력
                  주말은 늦어도 점심이후부터 저녁9시까지 두달간 꾸준히 학습
                  (5월 연휴기간 하루 10시간 이상 집중학습)

6. 공부방법
  - 본격 학습전 기술지침 정독 (2-3월 한달간 1권만 1회 정독, 2권은 서브노트를
    Develope하며 필요부분만 발췌하여 정독)
  - 지인의 서브노트 및 학원에서 받은 자료를 활용, Develope하여 용어와 논술
    각각 2회 정독하였습니다.
  - 용어는 잘된 서브노트를 발췌하여, 기술지침과 대비하며 추가하고싶은 내용을
    선정 및 현장업무시 경험사항을 반영하여 재구성하였습니다(250개 가량)
  - 논술은 비슷한분류의 주제들의 서브노트 2-3개를 통합하여 하나의 논술자료로
    수기 재작성 (40-50개 가량)
  - 2월에 본격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정석대로 만들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작성되어있는 서브노트를 활용하여 시간단축하고자 하였습니다.
  - 결과적으로는 1.5~2개월가량의 서브노트 작성기간이 단축되었다고 생각되며,
     단기간 합격에 가장 중요한 Point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재작성시에는 건축기술지침 및 회사내 자료를 비교 활용하였습니다.
  - 특히 경험해보지못한 공법은 동영상등의 자료를 활용하여 공법흐름을 이해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7. 공부 시 참고사항
  - 서브노트를 본인이 공부하여 만드는 것이 가장 기억에 오래남고 정석이라고 생각합니
    다만 저같은 경우는 시간이 부족하여 위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서브노트를 재작성 시 단순히 베끼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단어하나하나까지
    건축기술지침이나 인터넷, 회사자료를 활용하여 이해하고자 하였습니다.
  - 타인의 서브노트를 본인의 글씨로 따라 적다보면 처음에는 단순히 베끼는 작업이
    되지만 논술 20개 이상 적다보면 잘된 서브노트에서도 틀린부분이 보이고
    추가로 반영하고 싶은 내용 및 자신의 경험들이 생각나 추가하고 필요없는내용을
    빼는 작업이 가능하게 됩니다.
  - 어느정도 적다보면 내용의 흐름이 보이기 시작하고, 비슷한 주제내에서는 반복되는
    내용들이 어느순간부터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저는 본 시험때 이렇게 반복되어 기억에 남은 내용들을 이곳저곳에서 끌어와
     답안작성 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 논술 서브노트는 4페이지를 넘어가면 암기가 어려우므로 3-4페이지 내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단순한 암기보다는 문제에 대해 작성된 서브노트의
    대주제, 중주제, 소주제, 내용 등의 순으로 흐름을 익히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8. 시험 시 특이사항
  - 1교시 용어 시험 시 완벽하게 알고 답안지를 그대로 구성할 수 있었던 것이
    '카운트월"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 나머지 13문제는 용어 서브노트를 만든곳에서 나온것이 없었지만, 논술 서브노트의
    답안들을 가져와서 구성하거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특히 4교시 득점이 191점으로 다른교시에서 부족한 부분을 만회할 수 있었는데,
   현재 부서에서 하고 있는 업무와 연관된 시사문제가 나왔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수의 타워크레인 운용 시 위험요인과 사고예방대책"에 대하여 기술하는 문제가 출제
   되었는데, 삼성중공업 크레인 충돌사고발생직후 부서에서 관련주제로 사고원인및
   대책에 대한 보고서작성을 1주일정도 진행하여 이 내용을 토대로 답안을 작성한 것이
   4교시에서 많은 점수를 받을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또한 주택공사 경험이 대부분이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half-pc관련한 문제도 자신있게
   적을 수 있었습니다. 
 
9. 맺음말
  - 저는 현장경험 5년에 나머지 본사근무가 4년정도 경력이라 현장경험이 많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112회 시험의 문제를 봤을때는 현장 경험이 많으신 분들은
    조금만 공부하시면 충분히 합격할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됩니다.
  - 날씨 좋은 날, 피곤한 주말에 공부하러 독서실로 가는것이 힘든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고생하여 내가 종사하는 업의 최고의 자격증을 딸 수 있다면 이 정도의
    희생은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학습기간이 짧지만 공부를 하고 시험을 치고나서 오래할 수 있는 공부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래되면 지치게되고 기간이 더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단기간에 집중
    해서 합격하는 것이 본인과 가족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 공부하는 시간은 어려운 길이지만 마지막 Goal을 바라보고 열심히 하다보면 모든분들
    께서 좋은 결과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 마지막으로 먼저 합격하여 많은 도움을 주신 양재식 기술사님과 좋은강의와 지도편달
    해주신 백종엽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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