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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회 건축시공기술사 필기 합격 수기(올패스9조_All9 김병욱)
글쓴이 김병욱 등록일 2021.07.05 조회수 864

안녕하십니까. 이번 124회 건축시공기술사 필기시험에 합격한 올패스 9조 All9 김병욱입니다.

공부하면서 힘들 때마다 합격자분들의 합격 수기를 읽으면서 힘을 내곤 했는데, 이렇게 제가 합격 수기를 쓰고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고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솜씨지만 저처럼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합격 수기를 작성합니다.

 

Ⅰ. 시작의 계기

건축시공기술사는 인생에 목표였습니다. 대학교 3학년 시절 건축기사를 취득하고 기술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기술사의 사회적인 인정, 취업 시의 영향, 노후대비 그리고 건축시공 분야에서 최고의 자격이라는 것에 매료되어 취업 후 자격 조건을 채우면 바로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목표한 대로 시공사에 취업하여 4년 근무를 하고 자격 조건이 되는 2018년 9월에 원장님과 상담하고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처음에 포부는 열심히 해서 단기간에 합격하자고 마음먹었는데, 간절함이 부족해서인지 수업도 따라가기 힘들고 숙제하는 것도 버거웠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한 번, 두 번 수업을 빠지다 보니 학원 나가는 게 귀찮아졌고 4개월 정도 수업을 들을 때쯤 중단을 했습니다. 그렇게 일 년이 훅 지났습니다.

 

시간이 흐르는 사이에 새로운 회사로 이직했고, 회사에 적응해갈 때쯤 원장님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마침 다시 공부하는 것을 고민하던 차였는데, 원장님의 연락으로 마음을 다잡고 2020년 2월에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Ⅱ. 시험 결과

구분

모의고사

본고사

121회

응시안함

몸빵(다 쓰지 못했지만 버티기 성공)

122회

41.17

2교시 후 도망

123회

56.58

54.66

124회

57.67

60.5(183/177/184/182)

 

지금까지 총 4번의 시험을 봤습니다. 처음 시험을 응시했을 때 문제를 받아보고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좌절했습니다. 몸빵이라도 되자는 마음에 400분을 버티는데... 쓸 게 없는 상태에서 버티기는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이를 갈면서 버티다가 다음 시험 때는 무조건 다 쓸 수 있는 내공을 쌓아서 와야지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122회 때 1교시에서 용어를 8문제밖에 쓰지 못해 좌절하고 시험장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좀 더 준비를 한 123회!, 간절함 마음을 담아 서울에서 연고도 없는 대구까지 내려가서 시험을 쳤습니다. 하지만 시간 조절 실패(논술 3페이지 미작성 다수), 폭탄 문제(내진배근25점..)등 으로 떨어졌습니다. 공부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이번 124회 때는 정말 합격하고 싶었습니다. 수요모의고사, 최종모의고사, 특강 등 학원에서 해주시는 것들은 다 참석했고 기술지침을 세세하게 보면서 공부의 폭을 넓혔습니다. 남는 시간에는 스터디원분들과 공부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시험 끝내고 나오는 길에는 아쉬움 많이 남았습니다. 쓸 수 있는 문제가 한정적이었고, 답안을 쓰면서도 ‘내가 쓰고 있는 내용이 맞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운이 좋게도 합격을 했습니다.

 

Ⅲ. 합격과정

1. 공부 기간

합격까지 공부한 시간은 중단했던 시절을 빼고 2020년 2월부터 2021년 5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약 400~500시간 정도 된 거 같습니다. 수업시간에 원장님께서 합격 공정표를 작성하여 시간 관리를 해야 한다고 하시고 예시도 보여주셔서 처음에 작성했었는데, 게으른 성격 탓에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얼마나 공부했는지 정량적인 확인이 필요한 거 같아 스터디카페를 시간제로 끊고 공부할 때마다 줄어드는 시간을 보며 시간 체크를 했습니다.

 

2. 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도구들

1) 마법자

마법자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답안에 들어가는 도표나 그림을 깔끔하고 빠르게 그릴 수 있게 해줍니다. 사용 전에 원장님께서 카페에 올려주신 마법자 사용강의를 시청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마법자-4버전을 사용했습니다.

 

2) 엔젤그립

서브노트를 작성할 때는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 최종모의고사와 실전을 경험하면서 400분 동안 답안을 작성해보니 손가락이 아팠습니다.

합격 수기에서 엔젤그립을 추천하시는 것을 보고 바로 구매하여 사용했습니다. 사용하시는 분마다 호불호가 있는 편인데 저에게는 도움이 됐습니다.

 

3) 스톱워치

최종모의고사, 수요모의고사, 실전시험을 보면서 시간 관리가 안 되어 답안을 시간 안에 작성 못 했습니다.

각 교시당 100분에 용어 10문제, 서술4문제를 작성해야 되는 상황에서 용어1문제당 8~10분, 서술1문제당 24~25분 안에 작성해야하는데 시험을 보다 보면 교실에 있는 시계로 몇 분 남았는지 확인하기가 어렵고 남은 시간을 생각하다보면 당황해서 생각했던 내용을 적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스톱워치를 사용해보니 시험 중 남은 시간을 그때그때 확인할 수 있고 답안작성 시 분량을 조절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4) 수정테이프

몇 회전부터 수정테이프 사용이 가능해져서 실제 시험 시 당황하여 잘못 썼을 때 바로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번시험에서 4교시문제 중 시스템비계를 작성하면서 그림 표현을 잘못하여 수정테이프로 답안지의 1/4을 수정하였습니다. 혹시나 점수에 영향이 있을까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도 큰 영향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5) 포켓노트

제가 작성한 서브노트를 축소 복사하여 포켓노트로 만들었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이용하여 공부하기 위해 핸드폰에 PDF 파일을 저장하였는데 폰을 꺼내면 막상 공부는 안 하고 웹툰이나 기사에 자꾸 눈길이 가서 시간을 허비하기 일 수였습니다.

포켓노트를만들어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시간이 날 때마다 본 것이 집중도 잘되고 제가 만든 서브노트를 이해하고 완전히 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3. 박광호 교수님의 라이브톡 강의

박광호 교수님이 하시는 라이브톡 강의는 필참입니다! 디테일한 설명과 체계화된 내용은 지식의 폭을 넓혀주고, 경험해 보지 못했던 공종들도 마치 해본 것처럼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콘크리트, 철근Pre-fab, 실링, 방화문, 고정철물, 벤토나이트방수 등등 교수님께서 하시는 특강은 무조건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강의를 듣고 난 후에 바로 필기를 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러닝메이트

스터디활동에서 마음이 맞는 분들이 계신다면 2~3인으로 러닝메이트를 만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9조에서 허찬 기술사님과 김진영기술사님과 함께 2개월 정도 2문제씩 퀴즈를 내서 답변하는 활동을 했는데, 짧은 시간 동안 암기가 필요한 부분들을 공부하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같이 뛰어 주신 두 분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5. 조금 더 일찍 실천했으면 좋았을 것들

1) 학원 System을 전적으로 따르기

한솔 System은 합격을 향한 지름길입니다. 원장님과 교수님의 강의, 담당 교수님들의 첨삭, 수요모의고사, 최종모의고사 등 학원 System에 몸을 맡기고 포기하시지만 않는다면 모두 합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기출유형 파악하기

공부 기간의 중반까지 학원에서 매주 나오는 숙제만 했는데, 숙제만으로는 실제 시험에서 조금만 변형된 문제가 나오면 작성을 못 했습니다.

원장님께서 나눠주신 기출 유형을 직접 엑셀에 작성하고 제 서브노트와 비교하고 요약하면서 전체를 보는 시야를 기를 수 있었습니다.

 

3) 스터디에서 직책 맡기

9조에서 기존 학습부장이셨던 이혜원기술사님이 합격하시고 제가 학습부장을 이어받아 활동하다가 조장으로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스터디 내에 조장, 학습부장, 총무의 직책이 있는데 기회가 되신다면 직책을 맡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책임감도 생기고 공부도 적극적으로 하게 됩니다.

 

 

 

Ⅳ. 감사의 말씀

먼저 건축시공기술사로 향하는 길을 만들어주시고 인도해주신 백종엽 원장님과 숙제첨삭, 수요모의고사첨사, 일요모의고사첨삭, 라이브톡강의 등을 통해 멱살 잡고 합격시켜주신 박광호 교수님(교수님이 안 계셨다면 저는 합격 못 했을 겁니다.), 124회 대비 수요모의고사에서 일목요연한 정리와 서브노트 요약의 기술을 알려주신 정유화 교수님, 비록 첨삭 시간에는 못 뵈었지만, 존재만으로도 힘이 됐던 김기남 교수님과 이용광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0년 2월에 다시 시작하면서 9조를 만났습니다. 소심한 성격 탓에 쭈뼛쭈뼛한 모습을 자주 보였는데 그런 저와 함께 해주신 스터디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스터디 활동을 통해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무엇보다 고된 시간을 함께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많은 위로와 위안을 얻었습니다. 9조 모든 분이 올패스하는 날까지 합격을 기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묵묵하게 믿고 지켜봐 주신 부모님과 옆에서 응원해준 제 행운의 여신인 예비신부에게 이 영광을 돌립니다.

 

지금까지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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