Ι . 서 론
1) 도입말
○ 107회 시험에 정말 운 좋게 합격한 김상훈입니다. 사실 이번 시험은 잘 봤다는
느낌도, 기대도 없었기에 합격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 합격자 발표 당일, 문자메세지가 없었고 “전체합격자 보기”에서 합격자 숫자를
보니 18명이어서 떨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개인별 득점조회” 결과 총점
725점으로 어려운 회차에 운좋게 합격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2) 수험이력
○ 응시횟수 : 11회(10번 연속응시)
○ 수험기간 : 2011.09 ~ 2012.01(타학원), 2012.02 ~ 현재(약 4년간, 한솔)
○ 서브노트 : 용어(387개, 3회 업그레이드), 논술(120개, 30여개 정도 업그레이드)
○ 응시회차별 취득점수
회차 | 평균점수 | 시기 | 특이사항 |
96회 | - | 시작기 | 최초 응시, 2교시까지 응시하고 집에 돌아옴 |
97회 | - | 96회의 불안함을 극복 못하고 미응시 | |
98회 | 53점대 | 도약기 | 최초 완주한 시험 |
99회 | 54점대 | 4교시에서 합격점수(187점) 득점 | |
100회 | 58점대 | 총점 700점 획득, 학원 모의고사(101회) 수석 | |
101회 | 54점대 | 좌절기 | 2교시에서 142점(폭탄) 취득 |
102회 | 57점대 | 전교시 160후반~170대, 시험장소(오금중) 불신 | |
103회 | 54점대 | 2교시에서 137점(폭탄) 취득, 2권 이상 최초 작성 | |
104회 | 56점대 | 느낌은 많이 좋았으나, 전교시 160후반~170대 | |
105회 | 54점대 | 2교시에서 128점(폭탄), 될대로 되라 모드 시작 | |
106회 | 58점대 | 2차 도약기 | 점수는 상승했으나 합격인원이 많았음 |
107회 | 합 격 | 4교시 최초 200점 획득, 필기시험 합격 |
Ⅱ . 본 론
1. 수험일지
1) 시 작 기
○ 시험자체에 대한 아무런 사전준비도 없었고, 그냥 시험보면 적을 수 있을거라 판단
(주변사람들이 3회차 이내에 합격했다는 말만 듣고 무모하게 시작, 좌절감 커짐)
○ 시간 내에 답안 작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음(→한솔학원 등록)
○ 3년 이상 준비하고 있는 당시 10조원들을 보고 큰 두려움 느낌(→97회 미응시)
2) 도 약 기
○ 98회 : 학원 수업만 듣고, 최종모의고사 참석 후 실전 시험장에서 오기로 버팀(4교시 완주)
○ 99회 : 학원 숙제만 가지고 시험응시(마지막 교시 187점 획득)
○ 100회 : 서브노트(용어만) 100개 완성, 제본하여 반복 학습(총점 700 획득)
→ 이후 학원 최종모의고사(101회) 전체 수석
3) 좌 절 기
○ 101회
ㆍ예기치 않은 모의고사 수석합격의 결과, 자만감과 불안감이 반복적으로 찾아옴
ㆍ시험 15일전에 갑작스런 집중 첨삭과 스타일 변경으로 심적 혼란 속에 평균 54점 득점
(가장 힘들었던 시기)
○ 102회
ㆍ서브노트 수량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서브노트에 열정을 쏟음
[→ 용어(330여개), 논술(100여개) 작성 : 첨삭없이 개인적으로 작성]
ㆍ시험장(오금중) 원망 최초 시작
○ 103회
ㆍ시험장 변경(→여의도중)
ㆍ백교수님 지시로 1주일만에 파란책 베끼기 완료
ㆍ시험장 분위기 양호함과 학원 올패스반 참석 및 예상문제의 대거 출제로
합격을 예상하였으나 2교시 폭탄 득점으로 좌절감과 분노 상승(주변 원망 시작)
○ 104회
ㆍ시험장 변경(→성동공고)
ㆍ조용한 분위기에 느낌이 많이 좋았고, 2권 이상 넘어가는 답안작성을 했으나(2교시, 4교시) 불합격
○ 105회
ㆍ시험장 변경(→용산공고)
ㆍ자신감 급격 하강, 용산공고가 지난 회차 사람을 많이 뽑았다는 말만 듣고 응시했으나,
불합격 후 좌절감 점점 커짐(시공기술사 포기의지 급상승)
4) 2차 도약기
○ 106회
ㆍ오금중 응시
ㆍ교시당 페이지 수의 압박에서 벗어남, 매교시 12페이지 정도로 작성
ㆍ100회 때 기억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함(58점 획득)
○ 107회
ㆍ오금중 응시
ㆍ회사의 과다 업무로 공부시간 절대 부족
ㆍ실전 답안작성시 ‘개요→본론→결론’ 간 연계성 중시하면서 작성
(1교시는 10.5페이지, 2~4교시 평균 11~12페이지 작성)
2. 장기간 수험 원인 분석
1) 시험본질에 대한 이해 부족
○ 서술형 시험의 본질을 망각한 채 시험장소, 글씨체, 그림, 분량, 서브노트 등에만 집중함
(답안내용에 대한 고찰 부족)
2) 쓸데없는 자존심
○ 멘탈에 자극주는 조교들의 첨삭을 피해다님
○ 스스로의 틀에 너무 갇혀 있었음
3) 시간적 여유
○ 시작기때 충격 이후 여유롭게 공부하자는 느긋함이 문제임(내일은 있다)
Ⅲ . 결 론
1. 시험에 대한 주관적인 견해
1) 주관식 시험은 지극히 주관적이다, 따라서 순간결과에 좌절하지 말자
○ 합격의 순간 : 응시자의 주관 = 채점자의 주관 (이 시험은 정답이 없음, 다만 모범답안은 존재)
2) 채점자의 입장에서 작성할 것
○ 내용은 군더더기 없이 간략하게 작성할 것(가급적 분량이 적으면 좋음)
○ 읽기 쉽도록 작성(개요 → 본론 → 결론의 유기적 관계 충실)
○ 문제의 답안은 페이지 단위에서 끝낼 것(2페이지, 3페이지, 4페이지 등)
○ 자신있다면 답안은 번호순서대로 작성할 것(채점자의 혼란방지)
3) 주변조언을 분별력 있게 청취할 것
○ 이 시험은 혼자 준비하는 시험이 아니기에 주변의 조언을 청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단, 수 많은 조언 중에 선택하고 밀고 나가는 것은 본인 판단이므로 지혜롭게 경청하여야 할
것입니다.
4) 내려는 놓되, 포기하지는 말자
○ 저의 경우 자신감 충만하던 도약기를 지나 2년여간 좌절기를 지나면서 교만했던 마음은 많이
내려놓았지만 포기를 안한 결과 하늘의 도움으로 어려운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시험 합격인원이 점점 줄어들면서 예전보다 합격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토익시험 응시할 때처럼 계속 시험을 본다고 생각하고 응시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특히 시험응시 6회 이상 되시는 분들은 힘드시면 학원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만이라도 참석하시어
감을 잃지 않으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놀더라도 양재동 근처에서.....)
2. 감사인사
4년이 넘는 기나긴 기간을 인내로 지켜봐준 아내를 비롯한 두 아이에게 감사하며, 항상 합격의 기운을
불어 넣어주신 백교수님, 박광호 조교님, 비록 첨삭을 많이 받지 못했지만 새로운 개안을 하도록 도와주신
이성현, 이용광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열공불패 10조 및 올패스에서 알게 된 여러 인연들(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렵네요)과
항상 후원해주신 회사 차장님, 팀장님 및 동료 여러분께 다시금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진정한 기술사를 만들어주시기 위해 오랜기간 동안 연단해주신 하나님께 무한한 영광을
돌리며 감사인사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