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첵미션]Turn-key 제도와 유사하지만 발주이전에 설계공모 단계가 포함되고 이를 통해 낙찰자가 구현할 설계 concept와 design이 사전에 설정되는 차이가 있다. ① 브리징(bridging) 또는 가교(架橋)방식은 디자인빌드 방식의 일종이지만 설계가 두 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② 먼저 첫 단계로 발주자는 별도의 설계회사와 전래적인 방식에서와 같이 계약을 맺고 대략적인 기본설계, 또는 디자인빌드 계약서(semi-complete documents)를 준비하는데 이 도서에서 프로젝트의 범위나 설계 방향 등을 결정하게 된다. ③ 그 다음으로 발주자는 이 도서를 근거로 디자인빌드 업체를 선정하며 이때 선정된 업체는 전 단계에서 완성되지 못한 설계, 즉 실시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수행한다. ④ 이 방식은 기본설계에 발주자의 의향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고 사전에 대략적인 설계윤곽을 결정함으로써 공사비용에 대한 위험이 덜 수 있으므로, 순수한 ‘디자인빌드 방식’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단점을 보완한 것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