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미숙한저에게 합격수기라는 거창한 글을 쓸수 있도록 도와주신 주변분들께 우선 감사드립니다. 저는 설계사무소 1년, 공무 5년의 직접적인 시공경험이 별로 없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동기는 "사생결단"님 과 술자리에서 공부하라고 괴롭히길래 농담 반으로 "사생결단"님보다는 조금이라도 젊어서 딸꺼니 걱정말라고 장담을 했는데 마음속에 한번해보자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1. 공부기간 기술사공부 준비기간 2007년 ~ 학원등록전 기술사공부기간 2009년 10월 11일 ~ 2월 5일(117일) 현장생활을 하다보니 빨간날 없이 평일 월~토 평균 20:00~ 01:00(4시간~5시간) 일요일 학원(보약, 비타민 필수)
2. 공부기간전(실질적인 기술사 공부라고 할 수 없으나 기술사 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됨.) 기사 필기 합격후 실기에서 2년 마즈막 시험에서 겨우 합격한 경험 때문에 기술사 공부에 많이 망설임. "사생결단"님 공부 하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건 내가 쉽게 도전하면 바로 무너지겠구나 하는 두려움이 생김 공부전 자신감을 높이고 공부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생각함. 8월말 아들 돌잔치가 끝나자마자 시작하려 했으나 10월 개강으로 한달정도 여유가 생겨 이때 공부방향 설정이 많은 도움이 됨 안전기사 취득(5개월)- 기술사 공부전 자신감 부족으로 도전 자신의 단점 및 공부방향 설정 독서(2년)- 건축관련서적 및 소설, 취미 등 닥치는대로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여 정독, 속독등 갖가지 방법으로 테스트 처음에는 2권 읽기도 벅찼으나 2년정도 지났을때는 4권이상 읽음 기술사공부 한달전- 1) 남의 서브노트 옮겨적기- 전혀 공부방법에 대하여 몰랐기 때문에 2년전 "사생결단"님 서브노트 복사해 둔것을 30개 정도 옮겨 적음- 필기속도 연습에 많이 도움이 된듯함 2) 공부방법 연구하기- 카페에 나온 모든 수험일기, 동영상 2회이상 맘에 드는것은 하루종일 읽고 보기 3) 공부 전문가 조언- 도서관에서 고3수험생, 각종고시 관련 합격자 공부방법 연구
3. 짬내서 공부 하기(하루 2시간 이상) 1)핸드폰 활용 -회사에서 책펴고 공부가 불가능 하므로 핸드폰에 출석체크사항 및 매일 공부내용(암기위주), 인터넷자료을 컴퓨터에 입력 후 핸드폰 저장(인터넷에 자료는 넘처나지만 남이 정리한 내용 및 정리라도 내가 직접 타자로 옮김) -출퇴근시, 식사시간전후, 화장실 가리지 않고 시간 날때마다 읽기(정독 보다는 다독) -처음에는 내가 읽는것이 뭔지도 모르면서 시작 왜 중요한 자료였는지는 시험보기 얼마전에 이해가 감. -초기는 매일 읽을것 정리, 추후 일주일에 2~3번 자료 정리. -많이 정리하기 보단 많이 읽는게 좋겠죠. 2)자료 모으기 -전날 저녁에 다음날 숙제를 정하고 회사에서 짬날때 인터넷 검색, 주요 사항 찾아봄(카페에서 주로 찾음) -주로 기술지침을 이용 일반적인 사항은 주요 교재 10권정도(신기술신공법, 한솔, 예문사, 시공이야기1,2,3 등등등) 3)모은 자료 버리기(없는 시간에 자료가 많아도 문제) -어짜피 논술에 쓸내용은 10가지이고 뒤에 서술 내용은 암기가 아닌 즉흥 -책을 제외한 출력물을 아깝지만 무조건 버림(자료 모으기보다 버리는것이 훨씬 어려움) -버린다고 버렸는데도 도서관 나오면서 보니 자료가 엄청나더군요 ㅜ.ㅜ 4)논문보기(인터넷자료) -처음에는 논문이나 어려운 단어 글귀가 익숙하지 않아 읽기도 쉽지 않고 어렵지만 모르는 단어를 하나씩 찾아보면 용어공부에 도움이됨. -논문 자체의 내용을 공부한다기 보다는 논문의 시작을 어떻게 하고 결론은 어떻게 짓는지 주위깊게 볼것.
4. 논술 쓰기(논술은 뭐가 나올지 모릅니다. 암기는 될수 있는대로 축소- 논술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익숙해 지는것이 우선) 1)서론 쓰기 -핸드폰에 정리된 좋은 문구 또는 문제의 정의를 그대로 옮김. -정의 2번은 문제와 관련된 사항 또는 뒤에 서술하기 위한 전제 등을 4~6가지 정도 나열(외워서 하면 안됨 그냥 생각나는대로-공품원안관,하자원인,방지대책중 강조사항) 2)원리 쓰기(제일 어려운 내용) -현상(이해하기), 문제점(외운것 + 생각나는대로), 시공순서(암기) -이것은 쉽게 설명된 책이 많아 이해도가고 문제점도 알거 같지만 막상 쓰려하면 써지지 않음 너무 좋은 그림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글로 쓰고 그림도 자신만의 그림도 그려 작성 후 체크 받을때 남들이 잘한 내용을 머리속에 입력 -쓰기가 정 어려우면 본문내용 정리를 완벽하게 끝낸 후 마즈막에 쓰면됨(서브노트 작성은 순서대로 할필요는 없음) 3)본문 1 -원리를 썻다면 공법순서대로, 시공순서대로, 현상발생순서대로, 뭐든지 순서대로 작성(순서는 남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꼭 순서를 만들것) -이때 순서가 추후 암기가 되느냐 못되느냐를 결정(잘만들면- 단순암기보다 쉽고, 못만들면- 3장을 통째로 외워야함) ex)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설계-토목-철콘, 설계-준비-시공-양생 등등등 너무 복잡하게 만들지 말고 많이 만들지도 말것. 4)본문 안의 내용 -이 부분이 자신이 만든 서브노트와 남의 서브노트를 배꼈을 때 틀려지는 부분 될수 있는대로 이것저것 만들것(암기 금지) 5)본문보강 -어디에도 활용가능한 표, 그래프 암기- 10번정도 썼을때 다시 그릴수 없으면 포기!! 반정도 암기되면 다시 10번 써보기!! 다시 써서 못쓰면 포기 - 암기된것 정리 계속 볼것(저는 정리까지는 못했네요.) -그림에 집착하지 말것. 그림도 암기보다는 반복 또는 그때그때 즉흥적-암기력이 좋은 사람이라도 문제는 똑같이 나오지 않음. -모두다 알죠?? 준비부터 시작해서 마즈막은 검사(모든 검사를 암기하지 말고 주요 검사 내용 방법을 공종마다 1~2개씩만 숙지, 암기력이 좋타면 뭐..) 6)결론(제일 쉽다.) -본문내용반복, 준비한 표,그래프 -서론반복 -절대로 포기하지 말것- 결론도 내용에 충실해라(서브노트 하나하나 만들어가면 자신이 만든 결론은 모든 논술문제 적용이 가능함을 알게됨.) 7)정리 -위에 내용을 처음부터 완성하려 하지 말고 3~4페이지에 걸쳐서 마구 마구 작성 후 다시 정리 -다시 정리 할때는 반은 정리한것은 보고, 반정도는 즉흥적으로 다시 써볼것(충분히 고민이 된상태라면 정신없이 써지는 모습에 자신감이 붙음) -다음날 출근하면서 어제 정리한 내용을 복기(생각이 안나는게 정상 스트레스는 받지 말것) -자신이 정리한것 중요한 사항은 다시 핸드폰 정리 8)Tip -영어로 외우자!! - 저 중학교 이후로 영어 포기한사람입니다. 하지만 꼭 영어로 나온단어는 지나치지 말고 사전을 찾아 원뜻을 알고 암기하세요. 꼭 되돌아 옵니다. -남의 답안과 비교하자!! - 몇시간을 고민하고 만든 멋찐 답안지 혼자 갖고 있으면 안됩니다. 꼭 남의 답안지와 비교하고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평가를 받으세요(내용이 맞는지 안맞는지가 아닙니다.) 보기 좋은지 이해하기 쉬운지, 논리적인지.. -해결방안 보다는 원인을 암기하자!! - 문제를 알면 답이 보입니다. 수업시간에 꼭 문제점을 알아가야 됩니다. 모든책에는 문제보다는 해결방법에 치중한다는 것을 아셔야합니다. -고민을 많이 하자!! - 고민을 택하던지 암기를 택하던지 하셔야 합니다. 고민을 많이 하면 초기 스트레스, 암기를 많이 하면 시험보기 전 스트레스(정도를 잘 조절하세요) *이 모든것이 공부 처음 시작할때 되는 사람은 정말 천재인 사람이고 공법, 현상, 원인대책, 비교 등 주요 사항등 자신의 스타일이 조금씩 완성되어가면 머리속에 서술 방향이 잡혀집니다. 이것이 잡히면 구지 자가것에 집착하지 말고 남의 것들과 비교 분석이 자신이 만든 서브노트보다 중요합니다. 절대로 처음부터 남의 서브노트부터 보고 좋은것을 고르면 모든문제를 그렇게 하게됩니다.(습과적으로, 시간도 많이 걸리므로) 저는 2개월이 넘도록 감잡기 힘들었네요. 발표 얼마전부터 감이 잡히는듯 ^^
5. 용어공부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하신 내용 외에는 특별한 용어 공부는 없었음. -앞에 말한대로 대부분의 내용을 영어로 암기. -논술하다, 논문읽다, 회사에서 일하다 정의를 말하기 어려운듯한것은 무조건 "네이버"에게 물어봄.(외울필요는 없음) -시험 한달전 부터 용어 책(예문사) 읽기 일주일 두번 무조건 속독- 별다른 정리는 없었음.
6. 학원에서 중요 Tip -모의고사 답안지 사세요. -쉬는시간에 자기공부 하지 마세요. 대화하세요(대화하면서 미리 숙제하세요 고수들 옆에서 치근덕대면 숙제 방향이 잡혀서 한결수월합니다.) -조장하세요.
-칭찬들으세요.(교수님이 저 합격할꺼라고 꼭 약속하셨습니다. 학원첫날부터 시험 직전까지)
7. 시험보기 한달전 준비사항 -서브노트 30개, 모의시험(계속증가) 용어 책(예문사) 읽고 써보고 원칙없이(정신이 하나도 없음) -주요 아이템을 정리 외우려 했으나 양이 너무 많아 실패 -제일 중요한 사항은 학원에 가서 혼자 공부 열심히 하지말고, 자신이 쓴것과 남과 비교해 보세요 고민이 많아질수록 모의시험 4주전>3주전>2주전>1주전 모두 틀립니다.
8. 기술사 공부 1차 필기에서 가장 중요한 점. -공부는 계속 잘되지 않습니다. - 대책을 세우세요 10가지 이상. -공부가 잘될 때 보상 방법을 정하세요. -교수님께 칭찬 받으세요.(숙제를 두배하던가, 모의시험을 잘보던가, 남들 잘 못할것같은 서브노트를 들이 밀던가) -1분이라도 기술사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을 버리지 마세요.(그러기 위해 제가 했던 사항입니다.) 1)잠시라도 쉴때는 정리한 핸드폰 텍스트 화일을 읽었습니다. 2)읽을 짬이라도 안나는 시간에는 논술 복기. 3)정말 아무것도 안할때는 차라리 1분이라도 눈붙이고 잤습니다.(외에건 최대한 줄였습니다.) 4)출석체크는 인터넷에 접속때마다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5)조장했습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정도의 숙제를 조원들에게 정한 후 비슷하게라도 하기위해, 조장 안짤리려고 무조건 했습니다.^^
주절이 주절이 써봤는데 공부 오래하신 분들 보다는 이제 시작하려는 분들이 보시면 좋을듯하여 작성해 봅니다.
무었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저를 이끌어주신 교수님과 항상 도와준 가족들 회사동료들 그리고 우리 2조 조원들 제가 자주전화해서 괴롭혔던 "사생결단님"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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