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4회 1차 합격한 all-pass 9조 김동형입니다. 합격수기를 쓸 수 있는 날이 오다니 정말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제 합격수기가 시험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합격소감

합격까지 함께 해주신 한솔학원 백종엽 교수님과 박광호 조교님, 그리고 시험직전까지 긴장늦추지 않고 함께한 9조 스터디원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함께 진도 맞춰서 모의고사 끝까지 함께한 박정훈 기술사님, 조장현 기술사님, 김택수 기술사님께 감사드리며 105회 시험은 무조건 합격하실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주 일요일시간 양보해주고 평일 저녁에도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게 배려해준 아내 윤이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2. 합격까지의 여정

  1) 공부기간 : 1년 (2013.09~2014.08)

  2) 공부시간 : 최초 5개월(저녁3시간, 주말8시간), 이후 (평일평균 2시간, 주말8시간)

  3) 교재 : 건축기술지침, 학원자료(과제위주), Sub-note(용어200개, 논술50개)

  4) 시험응시 : 102회(58.9점), 103회(미응시), 104회(60.5점)

3. 공부과정

  1) 계획세우기

    (1) 공부시작할때 5개월 안에 한방 합격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2) 계획이 어긋날때마다 수정된 계획을 계속 세웠습니다. (1주일단위, 1개월단위, 3개월단위)
    (3) 학원 과제는 반드시한다는 계획과 학원 결석없이 끝까지 전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2) 용어

    (1) 기출문제 위주로 최대한 많은 용어를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2) 공부시작하고 처음 3개월 동안 서브를 하루 2~3개이상 꾸준히 만들었습니다.
    (3) 처음에는 서브를 만드는 과정이 굉장히 지루하고 힘들었지만,

         학원과제는 반드시 작성해서 첨삭을 받았습니다. 
    (4) 서브노트라는 결과물이 있어야 다른 분들의 의견을 참고해서,

         수정,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서브작성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 그리고 서브노트는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고,

         그 다음은 무한반복으로 여러번 보는게 중요하고 생각합니다.

  3) 논술

    (1) 용어는 어느정도 해보면 빨리 감이 오는데 논술은 어려웠습니다.

         "답안작성이 이런거구나"라고 감을 잡는데 2개월 이상 걸린 것 같습니다. 
    (2) 잘된 답안을 베끼는 연습부터 했습니다. 1주일에 2~3개 정도 꾸준히 만들었습니다. 
    (3) 파트별, 단계별 답안작성 감이 오고 나서는 오히려 논술이 더 쉬웠습니다.
    (4) 특히 모의고사때 잘쓴 분들의 답안을 구경하고 참조하는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5) 논술은 주어진 문제를 논리적으로 기술하는 시험이라 생각하고,

          문제자체를 이해하려고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6) 문제를 이해한 다음에는 목차를 작성하고,

         목차 안에 들어갈 아이템을 건축기술지침과 자료를 중심으로 채우는 연습을 했습니다. 
    (7) 막막할때는 스터디 조원들과 자료를 공유하면서 서로 의견교환을 했고,

         물어보면서 얻는게 많았던 것 같습니다.

4. 나만의 공부방법

  1) 두문자 암기법
    (1) 앞글자만 따서 암기하는 방법인데 저도 단원별로 1~2개씩은 만들어서 써먹었습니다.
    (2) 특히 flow-chart는 단원별로 하나씩은 반드시 두문자를 만들어 암기하고 넘어갔습니다.

  2) 14PAGE단위 작성 연습
    (1) 100분안에 14PAGE를 채우는 시험이기 때문에 연습때도 14PAGE단위로 작성을 했습니다.
    (2) 용어는 10문제, 논술은 4문제를 목차만이라도 14PAGE씩 작성하는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3) 목차정리
    (1) 처음 공부할때는 건축기술치짐 목차를 계속 익숙해질때까지 써봤습니다.
    (2) 건축기술지침 공백에 "정의","유의사항","원리"등으로 표시하고 과제시 활용했습니다.
    (3) 잘된 답안과 서브노트의 목차도 따로 정리해서 지속적으로 봤습니다.

5. 맺음말

  1) 기술사 공부는 양이 많고, 현장일과 병행하다 보니 공부시간이 부족해서 지속적으로 집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일요일 아침마다 학원가서 하루종일 앉아 있다보면, 1주일간은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학원비가 부담되서 12개월 할부로 등록했지만, 오히려 매달 할부금이 나가니까 돈이 아까워서라도 학원을 잘 이용해보자, 1년 안에 합격하자 라는 오기도 생겼던게 사실입니다.

  2) 효율적인 면에서 학원과 스터디가 많은 도움이 됐고, 특히 모의고사 때 다른 분들의 답안을 참조했던게 수험기간을 짧게 했던 것 같습니다.

  3) 공부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이 시험에 발은 들여놓고도 공부를 안하는 분들이 많고, 중도포기하는 분도 많이 보였습니다. 바꿔서 말하면 이 시험은 포기하지 않고 남들보다 조금만 더하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 생각합니다. 합격자들의 공통점과 합격수기 많이 읽고, 귀를 조금더 열고, 많은 분들과 대화하고 꾸준히 계획대로 노력한다면 그렇게 어려운 시험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4) 기술사 자격취득을 계기로 현장업무 뿐만 아니라 건축시공 분야에 대해 좀더 깊이있게 고민하게 된 것 같습니다. 건축시공기술사 공부하는 모든 분께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이 하 여 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