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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서경 | 등록일 | 2017.03.07 | 조회수 | 1,628 |
안녕하세요! 진격의6조 Eileen 박서경입니다. 처음 학원 등록하기 전에는 건축기술지침이 어려워서 혼자 볼 수도 없었고 용어 점수가 15점(100점 만점 아닌 300점 기준)일 정도로 막막했는데, 교수님, 조교님, 6조 조원분들 덕분으로 이렇게 수기를 쓰는 날이 올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여러 내공 있으신 분들이 많으시고, 다소 부족한 점수인지라 후기를 쓰기도 민망하지만 현장경험 없으시고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보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공부기간
1) 합격회차 : 111회 2) 응시횟수 : 총4회(108~111회) - 108회 : 40점 - 109회 : 54점(*학원등록) - 110회 : 50점 - 111회 : 60점 3) 공부기간 : 2015년 10~11월 / 2016년 3월~2017년 2월(2016년 3월 학원등록) 4) 서브노트 : 논술 50개, 용어 200개 5) 시험득점 : 720(163, 188, 198, 171) (* 사실 용어에서 폭탄 몇 개씩이나 펑펑 터트리고 와서 합격할 줄 몰랐습니다.)
2. 공부과정
1) 108회 : 용어만 15점 -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어서 혼자 책상에 앉았다 일어났다만 반복 - 건축기술지침을 보면 좋다는 것만 알았지만, 틀비계 바닥면적 2m2 활화중 250kgf? 어디서부터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고 1, 2권 합치면 1000page! 이걸 다 외우려니 막막하고 계속 이래서 되겠어? 안해본 공종이니까 못하겠네 라는 마음으로 책만 폈다 덮었다 그렇게 두달. 하는것도 안하는 것도 아닌 시간 보냈고 - “시험은 실전이지!”하고 끝까지 버티는 것에 목표를 두고 용어 3~4문제 써서 15점! (100점 만점 아닌 300점 기준) 논술 두어 문제씩만 쓰고 나와서 혼자 계속하긴 힘에 부치고, 이 시험을 포기할지 말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2) 109회 : 학원 등록, 54점 - 다시 시작해보리라는 다짐과 함께 주말부부 임에도 불구하고, 일요일 하루 대구에서 서울 올라가는 것에 대해 가족의 동의를 받고, 전 한솔 합격자이신 강창우기술사님의 추천을 받아 떨리는 마음으로 학원 등록! - 숙제만 겨우 했던 기간. 용어 1문제만 며칠이 걸리고, 논술 쓰는 법도 알듯말듯했지만 - 비로소 조금은 알 것 같은 지침, 교수님의 이론 강의를 들으며 감동! 게다가 학원 수강생이 정말 많은데도 사람 1명, 1명 밀착 상담, 개인의 장단점, 공부과정을 일일이 봐주셨고, - 조교님의 완전 알기 쉽고 상세한 첨삭으로 매주 감사한 마음으로 학원에 다녔습니다. - 학원 모의고사 도전! 시간 내 겨우 다 쓸 수 있고, 그러면 점수 54점이구나 안도. - 실제 시험도 54점! (학원 모의고사의 위대함!!!)
3) 110회 : 요령 피우다가 되려 50점 - 합격을 위해선 기본 용어 300개 논술 50개(?)를 작성해야 한다고 하셨으나, 최대한 편하게 합격할 방법은 없는지 요령 부리며 서브노트 미작성, 반복적으로 숙제만 겨우 함. - 독서실 아저씨, ‘너무 안오셔서 전화를 해야 하나 하고 있었어요. 이번 달 너무 안오셔서 며칠 연장해 드릴께요’ 반복. - 다쓰면 54점이었으니, 여기서 조금만 공부하면 그냥 합격권에 도달하겠지 막연하게 생각하기도 했다가, 경험이 없다는 것과 여러 안되는 이유를 생각하며 혼자 좌절 - 올패스반 참석! 전체 공종을 단기간에 빠르게 훑을 수 있었고, 중요하게 알아야 하는 기준과 메인그림, key word! 다른 조의 고수분들을 만나는 유익한 시간. 공기도 좋고 밥도 맛있고.(올패스 가세요!) - 그렇게 적당히 하면 되리라 믿었건만, 모의고사 52점. 실제시험 50점. - 멘붕.
4) 111회 : 얼떨결에 60점 - 그런데도 전 조장님의 공석으로 갑자기 6조 조장이 됨. 완전멘붕. - 부족한 실력임에도 나름 학원에 오래 다녔다는 이유로 내가 조장이 되다니. 내가 조장이라니. 조원분들께 죄송했고,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 - 총무님이신 홍창섭기술사님의 스케줄 지도편찰 아래, 용어 200개, 논술 30개 조별 분배 작성 시작. 아무 생각없이 조장이니까 카톡방이 조용하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작성, 점심 10분안에 먹고 1~2문제라도 작성, 저녁에도 작성 - 그렇게 해서 매주 학원을 가면, 6조 조원분들이 이건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고, 이건 잘못 작성했고,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정말 갓 등록하셨으면서 다들 소장님, 교수님같은 내공이...)
- 하지만, 매주 오후 벽에 안붙는 나의 안해본게 티가나는 답안, 매주 패배감에 고속버스터미널로 가서 찌그러져 집에 갔습니다. - 그리고 최종모의고사. (이번에 합격하신) 박준홍기술사님과 점심, 저녁 먹으면서 힘들다고 푸념하고 돌아왔는데, 기대한 적 없는 3등 61점(!!!!!) - 집에 와서 비로소 얼마만큼 하는 줄도 몰랐던 용어, 논술 모아보니 200개, 50개가 되어있었습니다. 왠지 하면 될 것 같기도 해서 시험 전날까지 정말 막판 벼락치기.
- 그리고 대망의 시험. 1교시 문제를 받아본 순간, 당황. 주변 고수분들이 미친 듯이 쓰는게 보였고, 너무나 당황해서 쓸 수 있는 것조차 폭탄 대량 투하하고, 평소 교수님이 강조하신 문제로 가득한 2~4교시를 무난하게 풀고, 이번 시험 안되겠구나 생각에 다시 논술문제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 그리고 합격 발표일, 합격자는 공단에서 문자가 온다는걸 알고 있었으므로 기대하지말고 기다리자는 마음을 먹어놓고서는, 정작 새벽 6시부터 큐넷 로그인해서 계속 새로고침 하면서 초조하게 기다리는데, 9시가 되니 말도 안되는 딱 60점이(!!!!!!)
3. 끝으로 하고싶은 말
세부 공부방법은 고수분들이 많이 쓰셨고, 이제 시작하시거나, 저처럼 정말 기초가 없어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남기자면,
1) 포기하지 마세요. -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중간에 들기도 합니다. 나는 이래서 안된다고, 이 공종은 안해봤고, 다 모르겠고, 이런데 어떻게 합격을 하겠냐고, 지금 일이 너무 바쁜데 어떻게 하냐고, 스스로 안되는 이유를 찾아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순간이 다들 찾아오지만, - 다들 지금 기본실력으로 용어 시험 보셔도 당초 15점 이었던 저보단 잘 보실 분들이기에 포기만 안하시면 다 합격하실 수 있어요!
2) 적극적인 참여 - 오후에 모의고사 볼 때 꼭 참석 - 올패스도 가세요. 합격권 점수가 아니어도 가세요! - 최종 모의고사는 정말 꼭 보셔야 해요. - 본시험도 무조건 응시하세요. - 가능한 학원에서 하는 모든 커리큘럼은 따라가세요. - 느슨하게 한 발 두고 계시면 금방 지칠지도 몰라요. 차라리 할 때 바짝!
3) 꼭 해야하는 것들 - 마법지 흐름은 익히기 - 서브노트는 가능하면 분량 맞춰서 작성 - 첨삭 받으시고, 매주 모의고사 보시면 반드시 복습, 답안 수정. 잘못 쓰고 있는데 복습이 없으면 점수는 항상 같아요.
아직 면접이 남아있어 또다른 긴장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만, 끝으로 감사하다는 한마디로는 부족한, 정말정말 감사한 백교수님, 박광호 조교님, 이성현 조교님께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부족한 조장이지만 항상 많이 알려주시고, 매주 주말 점심 같이 먹었던, 함께해주신 진격의6조 분들 고맙습니다. 다들 내공이 어마어마 하시니까 면접에서 금방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신적 지주 조혜영 기술사님, 김나미 기술사님, 학원에서 매주 공부하느라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 다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합격 동영상 왜 안찍고 와서 고맙다는 말 안했냐는, 주말부부 임에도 매주 학원에 가게 해준 남편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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