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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회 필기 합격수기(토요A반 / 차선동)
글쓴이 차선동 등록일 2018.09.19 조회수 1,812

안녕하십니까?

이번 116회에 합격한 토요A반 조장 차선동이라고 합니다.

 

116회를 너무나 실망스럽게 치러서 합격할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래서 발표전날까지도 서브노트 만들고 있었습니다.

 

지난 115회때는 시험장에서 나오면서 합격을 직감했는데

이번 116회에는 불합격을 확신하면서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그런데도 합격수기를 적고있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선지 막상 합격하고나니 기쁜느낌은 전혀없고 그냥 덤덤한 것 같습니다.

 

거창한 합격수기보다는 제가 여태까지 해왔던 일들을 담백하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 뒤에 곧 따라오실 또다른 합격자를 위하여......

 

Ⅰ. 합격까지의 성적변화

  1. 1차 등록 : 2016.05 ~ 08월

     1) 110회 - 불합격(중도포기)

        - 1교시 : 7p작성, 2교시 중간에 뛰쳐나옴

        - 회사업무 과중과 가족반대로 포기

  1. 2차 등록 : 2017.08 ~

     1) 114회 - 불합격 (57.75점)

        - 1교시:12page, 2교시:13page, 3교시:14page, 4교시:13page

     2) 115회 - 불합격 (59.25점)

        - 1교시:13page, 2교시:16page, 3교시:15page, 4교시:14page

     3) 116회 - 합격 (60.08점)

        - 1교시:10p(164점), 2교시:14p(196점), 3교시:13p(183점), 4교시:13p(178점)

 

Ⅱ. 공부법

  1. 기간별 공부내용

     1) 2017.08~12월

        - 최대한 많은 서브노트 베끼기

        - 이 시기에 대략 용어 200개, 논술 50개 정도 만든 것 같습니다

        - 초기에는 무작정 베끼는 시기가 꼭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 2018.01~05

        - 모든 서브노트 공종별 분류 및 건축기술지침 기준으로 리뉴얼

        - 리뉴얼에 시간 많이 들이지 않을 것을 권합니다

          저같은경우는 가위로 자르고 풀로 붙이고 그런식으로 했습니다.

        - 공종별로 공종전체를 아우를수 있는 핵심내용 1장에 정리

     3) 2018.05~08

        - 기술지침 정독, 지침에 나오는 수치외우기

        - 서브노트 외우기, 건설경제신문 보기, 주요사회이슈 파악하기

  1. 1일 공부량

        - 밤 10시~11시쯤 시작해서 보통은 새벽3시까지 시험 한달전부턴 4시까지

        - 시작을 몇시에 하든 종료시간은 꼭 지켰고 일주일에 1일 휴식

        - 지난 1년동안 공부못한날은 아마 한손으로 꼽을 정도될것같습니다.

 

Ⅲ. Tool & 결과물

  1. Tool

        - 파이롯트 슈퍼그립 1.6mm와 학원에서 판매하는 실제답안지와 콜라보를 하니까 아주

          뻑뻑한게 글씨쓰는 속도와 팔힘, 손아귀힘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본시험에서는 역시 그래도 제트스트림이죠~ 알파겔 추천드립니다.

        - 모든 필기를 실제답안지 용지에 답안지 적듯이 했습니다. A4지에 복사하면 느낌이

          안나서 전부 원본으로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 수정테이프는 서브노트작성 시 아주아주 애용했습니다.

          본시험땐 이번회차만 안썼습니다. 사용여부가 당락을 좌우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 결과물

        - 서브노트 : 용어 236개, 논술 68개

        - 95%이상 직접작성

 

Ⅳ.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차이는 종이한장의 앞뒷면 차이입니다.

        - 운좋게 빨리가시는 분도 있겠지만 먼길로 돌고돌아서 가시는분도 계십니다.

          안타깝지만 시험의 변별력 부족이라 생각하시고 받아들이는 방법밖엔 없을 것 같습니다.

 

        - 기술사 합격에 대한 제 생각은 위에 그림과 같습니다.

          멀었다고 생각하지마시고 손에 닿을수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Ⅴ. 이제 시작하는 분들을 위하여......

  1. 숙제는 꼭 해야합니다.

        -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에는 특화할 때 자산이 됩니다.

  1. 서브노트를 어느정도 베껴서 구색을 맞추고 나면 짜집기를 중단하세요

        - 이제는 이론서적과 본인경험으로 베낀 서브노트를 나만의 답안으로 변화시켜야합니다.

  1. 첨삭은 반드시 받으세요

       - 첨삭 안받은 서브노트는 서브노트가 아닙니다. 나중에는 쓰레기란걸 알게되실겁니다.

  1. 슬럼프는 도움을 받으세요

       - 혼자서는 탈출 힘듭니다. 조교님 괴롭히시고 교수님 귀찮게 해드려야 합니다.

  1. 절대포기하지 마세요

       - 자신보다 잘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먼저 합격하겠죠. 그리곤 사라집니다.

         꾸준히 하다보면 자동으로 합격순서가 옵니다. 문턱에서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1. 항상 합격을 꿈꾸세요

       - 어느시험이나 예상외의 합격자는 항상있었고, 조원들 누구나 생각하는 그 사람이

합격자명단에 없을때도 많습니다.

         

        “난 다다음시험을 노려야겠다 혹은 나는 내년쯤에나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소중한 합격의 기회가 날아갑니다.

         마지막까지 할 수 있다 생각하시고 끝까지 직진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예상외의 합격자의 수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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