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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종인 | 등록일 | 2023.11.03 | 조회수 | 622 |
안녕하세요. 하이패스7조와 ALL PASS B조를 거쳐 이번 131회 필기시험에 합격한 최종인입니다. 먼저 부족한 실력임에도 제가 합격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백종엽원장님, 박광호 교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의지할 수 있었던 조원 모두. 그리고 아내와 딸에게 감사합니다. 제 부족한 합격수기가 함께 고생했고, 앞으로 합격하실 예비 기술사님들을 위해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응시 동기
9년의 현장생활을 마치고 본사 스탭부서로 복귀하면서, 버킷리스트였던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였습니다. 학부생활을 설계를 전공하여 건축사를 꿈꾸었지만, 막상 실무는 현장생활을 했기에 보고 배운 경험을 토대로 기술사를 먼저 취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본사 복귀 후 기술지원파트에 있으면서 많은 전문가들과 만나다 보니 그들에게 만만히 보이지 않으려 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2. 준비 과정
1) 129회 _ 22.9월~23.2월 (129회_하이패스7조) _ 58점 학원정규반 수강 + 수요모의고사 수강 + 스터디
뭣도모르고, 한방합격을 목표로 정규반과 동시에 답안 틀도 잡히지 않은상태에서 수요모의고사도 수강했습니다. 부족한 기초지식에 그림특화, 눈에 띄는 무엇인가만 자꾸 만들려고 했고, 숙제만 간신히 하고, 필기는 하지도 않은채, 패드에 자료를 담아 눈으로 읽고 외우고, 말로 웅얼거리기만 했습니다. 결국 서브노트도 없었습니다.
모의고사는 1,2회를 제외하곤 연습없이 그자리에서 생각나는대로 작성하였습니다. (결국 단한번도 벽에 걸려보지 못했습니다.)
시험 당일 시험지는 모두 채웠지만, 공부 깊이부족 + 형식 없는 중구난방의 답안지로 결국 불합격하였습니다.
2) 130회 _ 23.2월~23.6월 (ALL PASS B조) _ 57점대 학원정규반 수강 + 수요모의고사 수강 + 스터디
129에 너무 토해내듯 시험을 치뤘는지 그전까진 작성이 되던 3장의 서술이 시간 내 써지지 않았습니다. 슬럼프가 찾아왔고 박교수님은 8월을 기약하고 이번회는 틀부터 잡자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프로선수도 연습도 없이 링부터 올라가진 않는다 하셨습니다. -
이번 시험은 59점을 받는것을 목표로 여유를 갖기로 맘먹고, 수업과 스터디를 최대한 열심히 따라갔습니다. 조각같은 단편 지식을 잇기위해 교제를 첨부터 끝까지 2회 속독하고, 마법지를 암기했습니다. 조원들의 훌륭한 아이템과 교수님의 피드백으로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어떤 문제건 답안지는 아이템을 많이, 다양하게 작성하는 방향으로 통일하고자 했습니다. 원장님이 주신 답안작성법을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리마인드 했습니다. 시험전날에도 평소처럼 공부하다 시험을 본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결과는 아쉽지만 전보다 떨어진 57점대 였습니다.
3) 131회 _ 23.6월~23.8월 (Self Study) _ 60.2 (합격) 학원정규반 수강 + 수요모의고사 수강
수월한 공부를 하기위해 PAD를 사용해서 공부하는데, 이것은 오히려 저한텐 독이었습니다.. (집중이 잘안되고 자꾸 유투브 시청, 카톡등 딴짓의 원흉이 됨) PAD를 치우고. 무엇을 하던 종이에 긁적이며 공부하는 식으로 방법을 바꿨습니다. 학원에서 배운 내용, 조원들의 괜찮았던 아이템, 교수님이 집어주신 내용들을 공종별로 안보고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공종 별 많게는 4장정도를 썻는데 이를 핵심단어들로만 요약해 2장으로 다시 정리했습니다. 머릿속에 가설부터 마감까지 모든 공종들이 투입되는 가상의 현장을 만들고, 거기에 나는 현장소장이며, 마치 경험했던것 처럼 내용들을 이미지화 하려 노력했습니다.
용어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기존 합격자들 용어집을 펴놓고 나였다면 어떻게 대제목을 구성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시험은 어떻게? 공법은 어떻게? 현상은 어떻게? 제도는 어떻게? 세부내용은 키워드들만 형광펜으로 칠해가며 슥 훑어보기를 반복하고, 외움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정의4줄, 그림 또는 표 5줄 <<< 여기서 점수는 끝난다 란 생각으로 이 9줄을 채우는데 최선을 다하려 했습니다.
시험은 기본만 지킨다면 가점은 못받더라도 감점은 안받아 합격점수는 나올것이란 마음으로 치뤘습니다.
운도 따라줘서 결과는 181/183/174/185 로 간당간당하게 합격을 하였습니다..
4. 마치며
처음 학원수업때 가뜩이나 중간에 수강하여 너무빠른 진도에 어안이 벙벙했던 기억이 납니다. "뭔가를 하라는데 이게 뭐지", "왜 배껴쓰라 하는거지?", "꼭 자를 써야하나?" "1.5센치, 2센치 띄어쓰기는 또 뭐고..?", "글씨가 뭐가중요하고, 볼펜똥이 좀 묻음 어떤데?" 앞에서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머리로는 사실 이해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이제 와서야 "아.. 이래서 이렇게 하라고 한거구나" 란 깨우침이 있습니다. 결국 학원은 틀리지 않았고, 요령에 대한 고민을 좀더 빨리 끝냈었음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저는 매교시 쉬는시간에 책을 보지 않고 아래의 내용을 되뇌이고 시험을 쳤는데, 이것이 매우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출제자의 질문을 낸 이유를 생각하고 개요, 정의 작성하자(핵심키워드 가급적 많이). -대제목은 반드시 질문과 똑같이 작성하자 -대제목 외에 부가적 내용은 자제하자. (부가적 사항은 진짜 잘쓰지 못하면 오히려 독이될 수 있음. 오히려 부가적 사항을 쓰기위해 답안지 내용이 장황해지고, 산으로 감) -소제목은 명쾌하고 구체적으로 작성한다. -기본을 먼저 마스터하고 변칙을 구사해야한다. -채점자가 보기 편한 답안지여야 한다.
답안지의 양식, 포멧이 합격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모두 빠른 합격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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