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패스7조와 All Pass B조 조장을 맡았던 김태원입니다.

운 좋게 금번 131회 필기시험에 합격하게 되어 수기 올립니다.

1. 시작 동기

건설회사 15년 다니면서 건축시공기술사에 대한 꿈은 있었지만 육아와 게으름 등으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주변 동료와 후배들의 자격 취득이 자극이 되었고 개인적 슬럼프 극복을 위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도 초등학교에 입학할 정도로 자라서 가정에서도 허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준비 과정

1) 1Cycle : ‘22.8월말~’22.11월 (신규 스터디)

학원에 등록 후 처음 1Cycle 에는 신규반으로 학원에 꾸준히 나오면서 수업과 과제에 충실하였고 주어진 과제는 빠짐 없이 최대한 다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용어 하나도 1시간 서술은 3시간도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시기는 공부에만 집중하진 못하고 합격자 서브노트 배끼면서 숙제만 간신히 해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때 마법지 암기와, 용어를 좀더 집중적으로 공부하지 못했던게 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2) 2Cycle : ’22.11월~’23.2월 (129회-하이패스 7조) : 59.33점

하이패스 7조에서 원장님 지도아래 조원들과 끈끈한 소통으로 서로를 의지하며 실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 수업/모의고사와 수요모의고사를 병행하면서 몸은 힘들었지만 답안작성의 실력을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129회 시험 1달 전까지 용어 100개, 서술 40개 정도의 서브노트를 만들었고, 반복 학습하면서 시험전까지 마무리 하였으나 아쉽게 떨어졌습니다. 사실 이때는 준비된 답안에 대해 암기하여 쓰는 정도의 실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3) 3Cycle : ’23.3월~’23.5월 (130회-All Pass B조) : 57.50점

All Pass B조에서 박광호 교수님과 우수한 실력의 조원들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3번째 듣는 수업이라 이해도는 한층 높아졌고 그만큼 암기도 쉬워져서 Item화 하여 그림/도표 등을 작성하여 활용하기 쉬워졌습니다. 또한 제가 작성한 노트에 스터디때 들었던 첨삭 내용들과 조원들의 우수답안을 참조하여 답안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도 일요일 수업/모의고사와 수요모의고사를 병행하였으며, 시험전까지 마무리 하였으나 실력 부족과 당일의 컨디션 난조로 오히려 전보다 않좋은 점수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4) 4Cycle : ’23.6월~’23.8월 (131회-All Pass B조) : 60.33점

학원 모의고사점수와 실제 점수와의 괴리감, 그리고 생각에 비해 낮은 점수로 잠시 힘들었지만 격려해 주시는 교수님, 동료 기술사님들과 1년 가까이 공부하는 저 때문에 힘들어하는 가족들을 위해 다시 힘을내게 되었습니다. 이때도 일요일 수업/모의고사와 수요모의고사를 병행하였고 준비된 답안만 쓰기보다는 모르는 문제를 즉흥적으로 써서 평가를 받아보려 했습니다. 본인이 어느정도 실력이 되었다 생각되면 학원 시스템에 대해 소홀하기 쉬운데 좀더 빠른 실력 향상과 자신을 독려하기 위해서는 힘들더라도 가능한 모두 참여하는것을 권해 드립니다. 131회 시험 전에는 여름휴가를 이용하여 여러번 반복하면서 준비하지 않은 문제들도 실제 시험과 같이 써보는 연습을 많이 하였습니다. 실력도 어느정도 향상되어 어떤 문제든 답안지 형태로 써내려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공부 방법

1) 마법지

ITEM이 속한 위치를 파악하고 종류들을 암기하기 위해서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저는 이해가 안되면 암기도 안되는 편이라 처음부터 잘 외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법지에 소홀하게 되었고 결국 131회차가 되어서야 암기가 되었으며 미리 다 외웠으면 합격이 좀더 빨라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마법지를 워드로 작성해서 PDF로 읽어주는 어플 활용하여 출퇴근시간에 반복하여 들은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마법노트 (암기노트)

서술 및 용어 노트로 만들지 못한 중요한 내용, 또는 만들었지만 중요 ITEM, 수업시간에 필기했던 주요 내용들을 마법지 구조를 활용하여 일반 노트에 별도 작성하여 마법지와 세트로 들고다니면서 반복 암기하였습니다. 시험날 이거 한권만 들고가자는 마음으로 작성했으며 용어 노트를 많이 만들지 않고 이 방법을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용어노트

제가 직접 만든 노트는 100개 정도였고 합격자 노트와 제 노트를 합본하여 나름 서브노트를 만들었지만 제가 만든게 아닌 것은 암기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수험 초기에 용어를 좀 해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마법노트 활용, 서술의 ITEM 활용, 홈페이지 출첵용어, 박광호교수님의 키포인트 강의로 실력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마법지와 마찬가지로 정의와 주요 암기사항은 PDF로 만들어 어플을 이용하여 출퇴근 시간에 반복하여 들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서술노트

일요/수요 모의고사와 첨삭, 그리고 수준높은 조원들의 노트를 참조하여 업그레이드 하며 최종 80개 정도 작성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1,2Cycle때 작성했던 노트들은 거의 폐기 되었고 새로 작성하였으나 그 과정을 통해 발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때도 배끼기 보다는 모르는 문제도 써보는 연습이 실전에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4. 마치며

기본기를 알려주셨던 백종엽원장님, 좀더 심도 깊은 답안을 작성할 수 있게 도움주신 박광호교수님, 그리고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던 이용광교수님, 김의현교수님, 정유화교수님 감사드리며, 수험기간 중 정신적으로나 학습적으로 많이 의지되고 도움 받았던 7조와 All Pass B조 기술사님들과 함께해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기술사 시험은 가족의 희생 없이는 힘든 것 같습니다. 함께 고생해준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신 양가 부모님들께 미안하고 감사하다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