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제가 합격수기를 쓰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네요.. ㅋㅋ

 1. 2월 시험

  작년 10월 학원(부천) 처음으로 등록하고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만 가졌지 업무가 바쁘다는 핑계로 실천이 매번 부족하여 숙제도 잘 안하고, 작년 연말 시간을 허공으로 날렸습니다. 그래도 1월말부터 바쁜업무가 줄어 2월 시험 전까지 틈틈이 페이스를 잃지 않는 정도로 용어와 논술을 준비하였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중 하루는 도서관에서 집중하며 공부했던게 그래도 도움이 되었던것 같음)

  역시나 공부량 부족 59점으로 떨어졌습니다.

 2. 5월 시험

일단 용어에 충실하자 (2월시험 붙은 지인의 조언에 따라)

그전에는 문제와 답을 이해만 하면 넘어가서 그런지 두리뭉실하게 답을 썼던거 같아  정리한 용어 서브노트에 필히 암기해야 할 사항은 형광펜이나 밑줄을 쳐 암기하고 시험2주전 별도의 암기노트 A4 5장 정도로 정리하였습니다.

 논술은 그동안 공부량이 부족해서인지 시간이 너무 없어서 각 공종을 큰 단락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를들면 흙막이 문제는 6페이지 정도로 흙막이 정의, 선정방법 및 선정시 유의사항, 흙막이 종류 및 하자유형 그리고 방지대책 정도로 정리하는 식으로 접 근하였습니다. 논술은 각 공종에 대하여 전체 FLOW를 이해하는 식으로 정리, 주로 대안쪽으로 접근하였습니다.

   첫페이지 쓸대 정의 개념도,특징의 기존의 틀을 벗어나고자 예전 대학원 논문준비할때를 생각해 문제가 물어보는 주요 포인  트를 첫페이지에 자유롭게 도출하고 나머지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정리하였습니다. 특히 현장에서의 경험이 바로 생각  날 수 있게 정리 하였습니다. 

  60.83점으로 턱걸이 합격.

 점수는 다른 합격자분보다  초라하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한것 같아 저에게 만족합니다.

 92회를 준비하시는분들께 허접하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고자 했는데 별 도움이 못된것 같아 미안하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백교수님이 예기한데로 준비하면 합격권안에 들 수 있으니 꼭 따르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제 면접공부 준비하러 가야겠습니다...   근데 면접은 더 막막하네요..   

 더운여름에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건축기술자 모든 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5월부터 부천강의가 없어져서 아쉽지만 부천팀들 92회에 모두 합격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