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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회 필기 합격수기 (토요B반 마타도르~ 윤채용)
글쓴이 윤채용 등록일 2017.06.20 조회수 1,388

안녕하세요. 최강한토(토요반) B조 마타도르~ 윤채용입니다.

먼저 부족한 1인을 112회 필기 합격에 이르기까지 잘 이끌고 지도해주신 백종엽 교수님과 박광호 선생님, 김미진 선생님 그리고 우리 토요반 B조 분들께 깊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건축시공기술사는 제게 마치 인생의 큰 숙제인 듯 느껴졌습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해야 하지만 나이를 먹어갈수록 더 자신은 없어지며 더 불안해지는, 마치 평생 제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저를 속박할 것만 같은 압박감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도 저처럼 불편하고 찝찝한 상황일 거라 생각합니다만, 중요한 것은 이 시험은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 그 자격을 부여한다는 것입니다. 기술사는 많이 알고 경험 많은 사람이 합격하는 것이 아니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합격하는 시험입니다. 부디 여러분들도 개인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꼭 포기하지 말고 자기 앞에 있을 어딘가 모를 합격점을 반드시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물론 그 과정이 절대 쉽지는 않습니다.)

 

 [합격을 위한 추천 방법]

1. 학원에 충실하라.

   - 결석, 숙제 미제출 = 불합격의 지름길

   - 수업시간에 집중하는게 장기암기력에 최고입니다. 교수님과 눈을 자~주 마주치세요.

   - 우리 학원의 대들보, 바로 훌륭한 조교 선생님들입니다. 많은 대화와 조언을 구하세요.

 

2. 좋은 멘토를 두자.

    - 시험준비 과정이 주기적으로 멘붕이 오게 되어 있으므로, 이 멘붕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멘토를 두는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의 공부량에 따라 멘토의 조언을 이해하는 정도가 틀려지며, 멘토 또한 그것을 알기에 여러분의 상황에 적합한 조언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경우 제 친한 친구 3명이 기술사였으며, 저에게 많은 도움과 자극이 되었습니다.)

 

3. 문제는 내 주변에 있다. 기술사 공부는 일상에서 시작.

  - 주변에 있는 설계도서, 시방서, 시공계획서, VE 계획서, 각종 지침서 등 수많은 기술문서들이 있으며, 이것들은 우리에게 좋은 교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보게 되는 생소한 단어가 있다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 매일 건설경제신문과 뉴스 사회면 등을 보며 건설사업에 관련된 사항들은 따로 정리를 해두시면 좋습니다. 용어로도 논술로도 훌륭히 활용 가능합니다.

  - 워드 파일 하나 만들어서 항시 띄워놓고 생소한 용어는 그때 그때 바로 정리하여 저장하시길 권장합니다.

 

4. 공부량은 기본, 시간을 투자하세요.

  - 절대 필요 시간 : 1일 4시간, 주말 8시간 (저의 경우 마지막 2개월은 새벽 2시까지)

  - 마지막 2개월은 취미생활, 주변약속 등은 달력에서 지우세요.

 

5. 막판 스퍼트가 당락을 좌우합니다.

  - 시험장에서는 시험 2주 전에 외운 것만 떠오른다는 생각으로, 가능하면 시험 전에 본인이 가능한 가장 긴 휴가를 쓰세요.

  - 본인 뇌의 암기 초점을 시험당일로 맞추고 컨디션 관리 하시기 바랍니다. (시험전 감기 주의)

 

두서없이 이것 저것 적었지만, 기본은 본인의 노력 + 학원 시스템 입니다. 본인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비하되, 이는 절대적으로 학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교수님과 조교님들을 믿고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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