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합격현황>합격수기
제목 | |||||||
---|---|---|---|---|---|---|---|
글쓴이 | 박준범 | 등록일 | 2020.03.15 | 조회수 | 1,419 | ||
“이런글씨체로는 절대 합격 못해요” 백종엽 교수님 감사합니다. 큰 글자가 유리한 줄 알고8개월간 잘못 쓰고 있었습니다. 당장 눈 앞의 답안과 첨삭이중요한 게 아니었습니다. 글자체를 바꾼 것이 합격의 큰 지름길이 되었습니다.
“무슨말을 하고자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김미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몇 시간을 태워 만든 과제라도문제의 요구에 부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고, 현장의 좋은 아이템이라도 채점자의 눈에 들어오지 않으면전혀 좋은 답안이 아니란 것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sub note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되어 자료의양에 연연하지 않고 대부분 버릴 수 있었고, 답안을 꾸미기 전 문제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인지하고, 어떻게 접근할지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에서도 형광펜으로 요구사항을마킹하여 집중하고 대제목으로 빼내려 노력했습니다.
“여러분 이 내용들은 다른 외부인한테 주면 안돼요” 박광호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벤토나이트, core wall, counter wall, SPS, 노출콘, 철근loss 등 모든 특강과 자료가 현장감 있는 필살기였습니다. ‘진짜현장이야기’ 로 암기도 잘되고, 고득점 접근방향,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1조 박준범입니다. 이번 시험은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시험 전 긴 설연휴, 현장업무 운·현장배치 운, 1교시용어출제 운, 여러가지 운이 겹쳐서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은 모두 3회 대구에서 보았습니다. (하루 전날 도착 후 응시) 118회 48.91, 119회55.41, 120회 61(205,181,167,179)
필기합격까지 중요한 우선순위 순서로 적어보았습니다. 1년 한 바퀴돌고나니, 비로소 눈에 보이고 느낄 수 있던 사항입니다. 저의후기가 정답은 아니지만 합격까지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 동기 선·후배님, 친구들에게 그대로 전달한다고 생각하고 공유차원에서 작성해보았습니다.
1) 회식·술 잠잘 시간도,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데, 음주나 회식참석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저도 연5~6회, 손가락으로 셀 정도로 금주했습니다. 118회, 119회 시험종료 후 2주간 한정하여 마셨습니다. 수강생 중 젊은 편이라 경험이 부족한 부분을 암기로 cover한다고 생각했는데, 암기가 정말 안됩니다, 술 자리에 참석하지 않기위해 기술사 공부하고 있다고 주변에 알렸습니다.
2) 잠 부족한 잠은 점심시간 낮잠으로 꼭 확보했습니다. 양해를 구하고 무중력의자 사무실에 세팅하여 편하게 잤습니다. (사무실에서저만 누워 잠을 잤었네요.)
3) 퇴근 수요 모의고사반 참석을 위해서 학원수강이 있음을 알리고 월·화·수요일은 정시퇴근 했습니다. (수요모의고사를 위해 월, 화부터 준비해야하므로)
처음에는 공부량이부족하니 모의고사반은 나중에 들어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지나서 생각해 보니 매우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처음에 연습삼아 필기시험을 응시한다면, 학원 최종 모의고사를 준비해야잘 볼 수 있는 것이고, 최종 모의고사때 답안작성을 연습하려면 수요반 모의고사를 통해야 더 잘 할 수있는 것이니깐요.
1) 공부량 수요반 모의고사준비 때 공부량이 얼마나 폭발했는지, 스스로도 너무 놀랐습니다. 전체시험준비 기간 중 peak를 찍었습니다. 시험 전 2~3주, 시험 전 날보다도 공부량과 집중도가 높았습니다. 오히려 수요 모의고사 기간이후, 시험일까지 집중도가 완만하게 떨어졌습니다. (이때의 집중도를 계속 유지하기에는 너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될 정도로) 공부가 잘 된다고 생각했을 때 제트 스트림 한 자루를 7일 정도에소비하였는데, 이 기간에는 3~4일 한 자루를 소비 하였습니다. (뒷 부분에서 언급하겠지만, 공부방향이 중요하지, 볼펜 개수는 정말 의미가 없습니다.)
보통 일요일 수업후 피곤하니깐, 주말이니까 하는 핑계로 당일은 공부를 잘 안 했었는데,수요 모의고사를 준비하면서는 바로 독서실로 향했습니다. 일,월,화는 수요 모의고사를 준비하고 목,금,토는 수요모의고사 후 내용 재정리를 하였습니다. 화요일엔 3~4시까지 준비하기도 하며 많은 고민을 해서 답안을 준비해갔고, 그렇게 준비한 답안을 첨삭받아 목,금,토에는 버릴 내용으로 더 고민했습니다. 제가 준비한 답안도 이미 25분동안의 작성 분량이므로 새로운 내용을 넣으려면 기존답안에서 ‘버리기’를 해야만 가능합니다. 이때 많은 고민을 통해 ‘덜어내기’에 익숙해 질 수 있었습니다. 이 기간은 한 주가 정말 빨리 지나갔습니다. 일요 과제첨삭만으로는절대 느끼지 못할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버리기’에 익숙해지니, 합격자 subnote, 기타 note, 이론서, 각종 출력물을버릴 수 있었습니다.
2) 고급내용·정보의 습득과 밀착첨삭 참석하시는 대부분분들께서 합격권을 바라보시고, 사전준비나 머리속으로 정리를 많이 해서 오십니다. 거기서 나오는 고급 item과 정보는 catch하셔서 본인만의 것으로 변환하셔야 합니다. ‘아 이런 내용이있었네?’, ‘아 이렇게도 표현하는구나’, ‘아 내 그림은이게 틀렸구나’ 하는 아이템이 많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제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이를 바탕으로 저 만의 그림과 도표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밀착첨삭은 주말과제첨삭 보다 더 넓으면서도 자세히 첨삭을 받아, 시험에 알맞은 방향으로 자세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120회대비 최종 모의고사가 1.19(일)에 있었습니다. 모의고사 시험 전 날 내용정리를 하다가 4시가 넘어서 잠들었고, 결국 일어나지 못해 1·2교시는 응시를 못하였고 비몽사몽 점심먹고3·4교시 겨우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공부 습관이었고, 119회 시험 때도 3시 넘어 잠이 들었습니다. 공부량이 부족하니 시험 전 날까지 내용정리 한다고 매번 늦게까지 공부했었습니다. 이 날부터 준비한사항은, 숙면리듬 찾기(12시 이전에 자고 주말에도 일찍일어나기)와 120회 시험 전날에 볼 한 묶음의 내용정리만하자는 생각으로 준비했습니다. 설 연휴 전까지 낮잠을 없에고 취침시간을 당겼습니다. 덕분에 설 연휴에는 숙면리듬을 찾아 시험날까지 컨디션을 잘 유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시험당일 1~2시쯤 잠들었습니다.)
최종정리는 정의나개요부분 없이, [그림], [도표], [다이어그램(그래프)] 위주로정리하였습니다. 금방 할 줄 알았는데, 설 연휴를 모두 태웠음에도모두 마치지 못하였습니다. 시험 쉬는 시간엔 이 최종정리본만 빠르게 보며 [그림], [도표], [다이어그램(그래프)]만 기억하고자 했습니다.
1) 과제첨삭 19년 2월 등록 후 과제첨삭을 9월경부터시작하였습니다. 그 동안의 공부는 잘못되었음을 느꼈으며, 기술사를위한 공부가 아닌 혼자만의 개념 공부였습니다. 10월 경에 그 동안 과제첨삭을 받지 않았던 게 너무후회되었고, 낭비한 시간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만큼 수요모의고사에 매달리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과제는 작성하시어 첨삭을 받고, 반드시 수정하여 재작성까지 하셔야 합니다.
2) 볼펜 개수 초기 6개월 이상 과제첨삭을 하지 않았다 보니, 공부량에 대한 스스로의 확인이어려웠습니다. 이를 볼펜 사용 개수로 스스로 평가하였는데, 볼펜개수는 중요하지 않고 절대량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요 모의고사 기간에 한 자루/3~4일 이었는데, 이 이후는 다시 한 자루/7~10일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잉크량은 줄었지만 ‘불필요한 내용 버리기’ 고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볼펜개수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이때 느꼈습니다. 시험방향에 맞지 않은 볼펜소비는 볼펜 낭비일뿐 합격과는거리가 멀다고 느겼습니다. 볼펜 개수에 의미를 두지 마시고, 개인이벤트 식으로 체크만 하면 충분 합니다.
3 cycle 부터는 Main screen을 저만의 내용에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암기되지않는 부분은 과감히 버리고, 익숙해지지 않는 프로세스는 저만의 프로세스로 바꾸었습니다. 연산Tree상 자연스럽게 암기되는 사항들은 추가로 기입하였습니다.
1) 출·퇴근 시간단축(=수면확보)를 위해 현장 근처 숙소임차 - 월~목숙박 조건으로, 숙소임차하여 수면시간 최대한 확보(수요 모의고사기간 8주정도) - 진작에 출·퇴근 시간을 단축해서 수면시간을 확보할 것을 너무 늦게 시행했습니다.
2) 독서실은 총 3군데 등록 - 집 근처 독서실, 집 근처 24시간 독서실, 현장근처 독서실(숙소임차 기간)
3) 영양제 - 대부분의 기간동안 ‘글루콤’이라는 영양제를 일 1~2개 마셨습니다. 수면시간을 확보하면서 부터는 ‘메모큐’나 ‘파워란트5000’을복용했습니다. 잠을 충분히 확보한 20년 1월에 느낀 것은 영양제 필요없고, ‘잠이 최고다’ 였습니다. 다만, 왠지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시험 쉬는 시간에도 복용은 했습니다.
4) 수정테이프 사용 매 교시 수정테이프를사용하였습니다. 시험 당시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결과발표 전까지 이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습니다. 논술 점수가 생각보다 낮은 편인데 수정테이프의 영향이 있지않나 싶습니다.(119회/55.41점에 비해 논술이 많이오르지 않음) 최종발표 전까지 수정테이프 때문에 마음 많이 졸였습니다.
여러 가지로 운이 좋았습니다. 합격자 분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실력입니다. 긴 설 연휴로 최종정리와 수면리듬을 되찾았고, 현장사고가 없었고, 업무로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고, 현장 변경배치는 시험 직후인 2월3일로 시험에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1교시용어는 최종정리내용에 대부분 있었으며, (시험지 받자마자 웃으며 9개선택, 1번 문제 2page 작성하며 답안 분위기 리드, 23점 획득) 2~4교시논술도 고민없이 바로 선택 할 수 있었습니다. (논술점수표 받고 놀랐습니다. 평균 175.6으로용어에서 cover가 안되었으면 합격이 안되었습니다.^^;;)
합격자의 sub note보다는 합격자의 시험복기 내용이 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어떤 내용을 어떻게 써서 고득점(용어 21점/서술 49점)과 저득점을 받았는지가 나만의 노트를 만들고 내용을 정리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준비하는 아래 문제들의 점수 차이가 크게나서 저도 다른 합격자분들의 답안이 궁금합니다.^^?) - 철근의 피복두께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와 최소피복두께 기준 (2교시 / 48점) - 기성콘크리트 말뚝의 시공방법과 말뚝의 파손원인 및 대책 (3교시 / 49점) - Mass conc의 온도균열 방지를 위한 사전 계획과 시공시 유의사항 (3교시 / 37점) -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내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내구성 저하방지대책 (3교시 / 38점)
1년간 연애, 취미, 술 모두 포기하고 공부만 했었습니다. 대구에서 응시하러 하루 전날내려가고, 시험당일 아침은 편의점 도시락밖에 없어 일부러 6개월이상 아침을 편의점 도시락으로 먹으며 루틴으로 만들었습니다. 잠이 부족하니 늦잠을 자 지각도 많이 했습니다. 노력, 돈, 시간 모두많이 썻으나 지나고 나니 사실 기억도 안납니다.^^; (물론 두번은 하기 싫습니다.) 다시 한번, 도움주신교수님, 조교님, 1조원 분들께 감사드리며, 끝까지 공부하면 선배님들, 후배님들 모두 기술사 입니다. 쉽지 않지만 포기만 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이전글 | 120회 동영상 강의 필기 합격 김주현 |
---|---|
다음글 | 120회 필기 합격수기(1조 원패스 유원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