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회 동영상 강의 필기 합격 김주현

이런글을 제가 적게 되리라곤 생각을 못했었네요...

다행히 운이 좋아 이렇게 합격수기를 남기게 되어 영광스럽습니다...

 

먼저 합격수기에 대한 글을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1. 동기부여

 

 먼저 본격적으로 기술사를 시작하게된 계기는 자동차 한대로 부터 시작합니다. 제가 원하던 차를 가지고 싶어 구입하고

열심히 자존감을 높이고 있었죠.... 그런데 문득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차만 좋으면 뭐해 사람이 별론데....

그래서 맘 먹었죠 사람이 업그레이드 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그래 나의 가치를 업하기위해선 나를 증명할 수 있는 증

명서가 필요해.... "건축시공기술사"  망설임 없이 바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 도전해보자... 

 

2. 시작하기

 

 "건축시공기술사"가 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학원다니면 다 딴다더라,, 그리고 어렵다고 주위에 포기한사람이 한둘이 아니고, 그거 따면 뭐할껀데,,, 없어도 잘만먹고산다등.... 하여간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요... 하지만 그건 그들주장인것이고 그런주장이 저를 더욱 기술사로 이끌었네요.. 그러다 예전부터 실무를 보며 가입되었던 기술사 마법학교 카페가 생각이 나서 바로 접했죠.. 다른 학원은 솔직히 알아보지도 않았어요.. 예전부터 저는 감과 느낌에 결정을 자주하곤해서바로 동영상 강의를 신청했어요.. 학원을 가고 싶었지만 서울과 마산... 글쎄도 시간과 경제성... 못할짓이더라구요....

 

3. 동영상 강의 청취

 

 2018년 11월초부터 일단 동영상 강의를 주간학습 진도에 따라 열심히 들었어요.. 뭔지몰라도 우선 들었어요 117회 시험을 위해 동영상 강의만 전부 듣고 시험을 쳐보기로 했어요... 강의를 듣고 공종별 출제 확률이 높은 문제를 위주로 다른분 서브노트를 무작정 베껴적었죠.. 한달반 정도를 적어보니 일단 하나는 알겠더라구요.. 대제목, 소제목..... 등 답안 작성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이 오더라구요.. 하지만 답안 작성을 해볼려하면 머릿속은 백지.... 정말 문제, 개요, 결론만 적을수 있고 내용은 하나도 못적겠더라구요... 

 117회 시험을 치고난 후 멘붕이 왔어요... 1교시 8문제 2,3,4교시 3문제씩 답안작성.. 참나 아는것도 없고 시간내 적지도 못하겠고 이걸 어떻게 합격하라는 건지...... 그리고는  답안작성 결과발표를 보니 점수는 뚜둥.....40점 충격그자체였지요... 시험을 치르고 나니 갑자기 제가 뭐가문제인지 뭘모르고 있는지 조차 모르겠더라구요.. 결과 발표후 그래 공부한 시간이 모자랐을꺼야...집중을 못했을꺼야..등 생각을

해보았죠.. 저는 일마치고 7시부터 11시까지 도서관에서 주4~5일 공부했구요.. 주말을 자녀가 어려서 가족과 함께 했어요..

슬하에 5살, 9살 두딸이 아빠만 기다리는 가족이라 공부하기가 여간 쉬운일이 아니었어요..

 118회 시험준비는 마찬가지로 동영상강의 진도별 학습 및 과제 그리고 월~금까지 오후7~11시까지 하고 주말은 가족과 함께... 일단 서브노트를 만드는데 시간을 다보냈어요....한솔에서 받은 문제집에 표시된 문제를 제 서브노트인양 베끼고 인터넷 찾고 책 찾고... 

 118회 시험은 1교시 10문제 2~3교시 3문제씩...역시 답안작성 실패... 도저히 시간내 4문제를 다적는게 불가능이란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결과발표는 55점.... 정말 웃음이 나더라구요.. 제가 학생도 아니고 실무자가 실무시험을 보는데... 와이프 보기 부끄럽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뭐 또하면 되지.. 합격할 때까지 하면 되지.... 그게 꼭 지금이어야 하나....ㅋㅋ

 어느날 한지인을 만나 117, 118회 시험준비와 결과를 이야기 하며 조언을 하나 듣게 되지요.. 그리고 다시 반성.. 

 

4. 작전변경

 

 119회 시험준비는 다르게 했어요... 한솔교재, 타교재, 기타참고자료등 독서에 집중... 서브노트 포기.. 동영상강의 포기....필기 포기....

 진도는 주간학습 진도와 동일하게 관련 공종 교재 및 시간남으면 참고자료등을 무조건 읽기,, 그래도 시간남으면 다시 읽기,,,, 

 119회 시험 1교시 10문제, 2~4교시 4문제 답안 작성.... 성공..... 그러나 결과는 57점 솔직히 1교시 폭망.....

저에겐 작전변경이 신의 한수 였어요.. 사실 공부가 너무 안되고 자신감도 줄어들고... 슬럼프가 찾아옵니다...

그때 독서랑 거리가 먼 제가 갑자기 독서를 하게됩니다.. "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이윤규","공부머리 독서법-최승필","아주 작은 목표의 힘 - 고다마미쓰오" 총3권의 책을 1주일만에 독파를 하니 제가 독서를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란걸 알게 해주었어요... 이책들을 읽고나니 필기의 단점, 즉 시간이 많이 걸려 효율이 떨어지는 걸 알게되었지요.. 글씨체 보느라 칸맞추느라 제목 생각하느라.... 한문제당 20~30분씩 걸리니 이게 문제였지요... 그리고 세부내용에 집착하는 절 바라보니 아직 기사티 못벗었구나....ㅋㅋ 아직 기술사가 되긴 이른가보다...

 

5. 120회 시험준비

 

 120회는 119회와 비슷하게 무조건 읽고, 또 읽고, 외우고 싶은건 교재에 포스트잇으로 바로바로 표기. 천천히 소리내어 읽는속도로 독서... 그리고 하루 한시간을 해도 매일매일... 

 120회 시험 1교시 12문제 중 고르다 10문제 답안작성, 2~4교시 5문제중 4문제 답안작성 교시당 2문제씩은 5장 답안작성.

결과는 1교시 182점, 2교시 182점, 3교시 193점, 4교시 181점 총738점으로 평균61.5점으로 합격을......

 

6. 마치며

 

 두서없이 글을적고 있는데 죄송해요... 제가 공부하면서 느낀점은 포기하지 말자. 꾸준히 하자..시간에 속지말자입니다.

 ㄱ. 백종엽교수님 말씀을 빌어 포기만 안하면 합격한다... 저도 공감합니다..

 ㄴ. 저는 타이머를 이용해 순수히 공부할때만 타이머를 작동을 시켜서 공부했어요.. 타이머 없이 4시간 공부하면 타이머         작동시키면 2시간도 안했더라구요.. 그게 익숙해 시간관리도 되고 제 순수한 공부시간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계획서

     를 통해 하루 진도를 정하고 일주일 진도를 정해 지킬려고 노력했어요.. 평일만,,, 주말은 토요일 2시간 정도 하는 날이 

     많았지만 보통은 나를 위해 휴식이 주를 이루었어요..

 ㄷ. 서브노트만드는 시간보단 읽으면서 전체적인 흐름이해 및 내용 숙지.. 반복에 의한 암기... 출제 비율이 높은문제 위주

     로 공부, 세부내용보단 대제목, 소제목 암기(이게 안되면 세부내용도 기억안남)

 ㄹ. 충분한 휴식과 장기전에 대비한 멘탈관리

공부하시느라 맘고생 많으신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자 적어봤어요... 힘드신점 충분히 공감하구요.. 항상 동기를 잃지 마시고 가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저는 확신해요.. 감사합니다..